저무는 코딩 불패, 설 자리 잃은 초급 개발자, AI발 구조조정…판교 IT 대기업들 '해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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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컴세이프119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5-09-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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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취업시장 빛과 그림자
“이젠 코드 짜는 기술보다 ‘어떤 일을 인공지능(AI)에 시켜야 하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어요.”

판교의 한 IT 스타트업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모씨는 “AI가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까지 짧은 시간에 식은 죽 먹기로 처리하니 초급 개발자들이 하루아침에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GPT나 코파일럿 등 AI 도구와 경쟁하려면 웬만한 실력으론 어림도 없게 됐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IT 채용 분야에서 ‘코딩 불패’ 신화가 빠르게 깨지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진단했다.

AI의 급속한 기술 발전은 국내 IT 업계 일자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규 채용 감소는 물론 구조조정 바람도 거세지는 모습이다. 판교 IT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개발자 조준식(32)씨도 최근의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는 “신입 채용은 확연히 줄었고 기존 개발자도 실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이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르는 실정”이라며 “판교에도 해직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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