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로 코딩을 할 수 있을 만큼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했지만, 코딩 학습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 코딩을 배우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능력과 같은 미래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코딩 학습 프로그램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 1분기 '아이캔두 코딩'의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했다. 아이캔두 코딩은 교원 빨간펜이 개발한 전집 연계형 코딩 프로그램이다.

동화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코딩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딩 개념이 담긴 동화책을 읽고, 스마트 렌즈를 통해 코딩 퍼즐을 스캔해 명령어를 실행하면 태블릿PC에서 주어진 문제를 풀며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는 최근 1년(2024년 7월~2025년 6월) 평균 월 활성 사용자 수(MAU)가 론칭 초기 대비 13배 증가했다. 회원 수 역시 늘었다. 최근 1년간 신규 회원 수는 론칭 초기 대비 약 10배 늘었으며, 누적 가입자는 7만 명을 넘어섰다.

코드트리는 최근 그룹 통합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학습 진도를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에듀트리’를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