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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쟁이 사랑 / 정해철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11-04-17 21:08     조회 : 1391    
담쟁이 사랑 / 정해철

사랑하는 마음이
비 온뒤 무지개 같습니다.

줄수도 없는데
아름답게만 보여
자꾸 마음을 빼앗겨
버리니 말입니다.

당신이 좋던 싫던
당신 없이는 자라지 못하는
애처로운 담쟁이 사랑

어쩌다 보내준 미소는
봄 여울에 꽃가루 날리는
황홀한 바람 같고

어쩌다 마주한 눈도장은
절절한 애욕으로
홀로 가슴져미며
긴 밤을 뜬눈으로 지세웁니다.

언제쯤
당신이 담쟁이 사랑을
아실지는 알수 없으나

무성한 여름이 가기전에
당신의 사랑 머금은
영원한 담쟁이고 싶습니다.